XR(확장현실)이란?

요즘 ‘XR’이라는 단어, 자주 보이더라고요. 처음엔 뭔가 했는데, 알고 보니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의 줄임말이더라고요. 말 그대로 현실을 확장하는 기술인데, 우리가 익숙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그리고 MR(혼합현실)까지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에요.

 

VR은 완전히 가상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게임할 때 헤드셋 쓰고 360도 둘러보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잖아요? 그게 바로 VR이죠. 반면에 AR은 현실 위에 뭔가를 덧씌우는 거예요. 포켓몬고 생각하면 쉬워요. 현실 배경 위에 포켓몬이 딱 등장하잖아요. 그게 AR이에요.

 

이 둘을 적절히 섞은 게 MR이고, 이걸 다 아우르는 게 XR이에요.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홀로렌즈’ 같은 기기는 현실 공간을 인식해서 그 위에 3D 홀로그램을 띄워주는 방식인데, 이게 바로 XR의 대표적인 사례죠.

 

재밌는 건, 이 기술들이 단순히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요즘은 교육, 헬스케어, 제조업, 건설 분야 등 실생활 곳곳에서 XR이 활용되고 있어요. 특히 코로나 이후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XR 기반 콘텐츠가 진짜 주목받고 있어요. K-pop 온라인 콘서트나 가상 박람회, VR 드라마 같은 게 대표적이죠.

 

XR 기술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고성능 컴퓨터는 물론이고, 빠른 그래픽 처리 능력, 그리고 5G 같은 고속 통신망도 필수에요. 다행히 요즘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서, 앞으로는 XR이 우리 일상에서도 훨씬 더 친숙하게 자리 잡을 것 같아요.

 

👉 참고로, 글로벌 XR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5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그만큼 산업적으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죠.

 
[출처: 한경닷컴,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