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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는 한 나라의 대외거래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중의 하나로 국가 간에 거래되는 재화와 서비스(용역) 및 이전 수지 항목을 종합한 것이야.
구체적으로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이전수지를 합하여 계산하지. 경상수지는 국제수지 중 실물 측면의 개념으로 보통 국제수지적자 또는 국제수지흑자를 말할 때는 대개 경상수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경상수지에 자본수지를 합한 것이 종합수지이며, 경상수지에 자본수지 중의 장기자본수지를 더한 것이 기초수지야.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것은 수출을 통해 생산과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 수입으로 인해 줄어든 것보다 크다는 것을 말해. 즉, 대외 교역을 통해 나간 돈보다 들어온 돈이 많다는 것으로 국민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고용이 확대되는 결과를 가져오지.
반면, 경상수지가 적자인 경우 소득 수준이 낮아지고 외채가 늘어나 대외신인도가 떨어져. 또한, 유입되는 외화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외환 위기가 올 가능성이 커지게된다.
지난 5월 경상수지가 흑자가 되었지만 한은은 경상수지가 수출보다 수입이 줄어든 '불황형 흑자'에 가깝다는 지적에 반박했어. 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수입은 지난해 에너지 가격 폭등 상황이 진정되며 정상화된 것이고, 수출은 저점을 찍고 올라온 것"이라면서 "내수 위축 기미가 없는 것을 감안하면 불황형 흑자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어.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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